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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오륙도 앞 해상 전복 위험 어선 구조

2025-05-02 23:37:02

중특단 신고선박에 등선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경)이미지 확대보기
중특단 신고선박에 등선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경)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일 오후 1시 5분경 오륙도 동쪽 약 13km 해상에서 조업하던 A호(9.77톤, 연안자망, 기장 선적, 승선원 5명)로부터 전복 위험에 처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선박 오른쪽에 멸치가 걸린 그물이 많이 적재돼 선박 측면과 해수면이 맞닿을 정도로 기울어져있던 상태로 기울기가 복원되지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A호에 그물을 자를 것을 요청해 그물을 제거하는 한편, 함정 3척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 리프트백(부력 공기 주머니)을 설치해 전복을 방지했다. 승선원 5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A호는 다른 선박에 의해 인근 항구로 예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투입 세력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사고를 막았다”며 “과도한 적재물은 선박 안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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