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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특별전 ‘120년의 高·動, 미래지성을 매혹하다’ 개최

2025-05-01 11:08:14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특별전 ‘120년의 高·動, 미래지성을 매혹하다’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박물관과 도서관은 지난 30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백주년삼성기념관 1층 아트리움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 특별전 ‘120년의 高·動(고·동), 미래지성을 매혹하다’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대학교가 120년간 추구해 온 학문과 실천의 가치, 그리고 미래 120년을 향한 비전을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을 포함한 희귀자료 120건, 170여 점이 공개된다. 대표 유물로는 국보 ▲동궐도 ▲혼천시계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등이 전시되며, 90년 만에 공개되는 현전 최고본 ▲훈민정음,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電氣燈所)’의 위치가 기록된 ▲경복궁배치도 등의 희귀자료도 포함된다.

아울러 16책으로 구성된 <동궐도>는 보존 안전성을 고려해 원본과 복제품을 함께 전시하며, 2주 간격으로 원본을 교체해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는 고려대의 이름을 딴 고高, 려麗, 대大, 학學, 교校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며, 각각의 주제로 다양한 문화재와 자료를 소개한다.

고高 ‘좌표를 찾아서’에서는 〈혼천시계〉,〈지구전후황도남북항성합벽도〉등의 천문 자료와〈천명도해〉,〈민영환 유서〉 및 혈죽, 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 〈‘기해’명 두종사 동종〉 그리고 〈감로탱〉 등 종교, 철학 자료가 전시된다.

려麗 ‘일상의 품격, 그 아름다움’에서는 출토 및 전세복식, 장신구, 도자기, 현대미술품에 드러난 미적 감각과 그 정신을 기린다.

대大 ‘세상을 담은 시선, 남겨야 할 길’에서는 〈표해록〉, 〈북행록〉, 〈서유견문〉 등의 견문록과 〈대동지지〉, 〈장용형 본영도형〉, 〈금강산도〉, 〈관동승경도〉 등의 지도·회화 작품이 공개된다.

학學 ‘배움의 여정’에서는〈왕세자입학도첩〉, <허목 전서 함취당〉,〈오주서종박물고변〉,〈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등을 통해 배움을 향한 끊임없는 여정과 도전을 그린다.

교校 ‘120년,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온 시간’에서는 〈3.1운동 재판 기록〉,〈제헌헌법 초고〉,〈4.19혁명 부상자 명단〉, 한민홍 교수의 자율주행차 〈KARV-1호〉등의 자료가 전시되며, 고려대학교의 정의와 실천, 미래 개척의 역사를 소개한다.

고려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이번 특별전의 관람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전시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고려대 박물관 제1·2 기획전시실과 현대미술실, 인촌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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