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실은 1일 "3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2일과 3일 본회의를 연다"며 "4일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 일정은 여야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당초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21일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재탄핵 등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이날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선고하겠다고 밝히면서 ‘쌍탄핵’ 추진 명분이 다소 옅어진 상황이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가 열리면 최 부총리 탄핵안은 당연히 보고될 것"이라면서도 "4일로 선고 날짜가 잡힌 만큼 한 총리 탄핵(안 발의), 최 부총리 탄핵안 의결 등은 지도부 의견을 듣고 전략적으로 판단·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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