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주시에서 조명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진주교도소 소속 교도관을 사칭한 남성으로부터 LED 전등 납품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이 남성은 A씨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물품 구매를 추진하는 것처럼 꾸민 위조된 공문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 신뢰를 유도 했다.
이후 이 남성은 A씨에게 “LED전등 100개를 주문하고 물품을 준비하는 기간에 다시 기존 방검복 납품업체와 단가가 맞지 않아 거래처를 변경할 예정인데, 방검복 대금을 기존업체 대신 먼저 입금하면 나중에 LED전등 대금과 한꺼번에 계약을 진행 하겠다”고 속여 특정 계좌로 송금을 요구했다.
진주교도소 관계자는 “가구업체 등 여러곳에서 실제 그런 직원(실제 교도관 이름 사칭)이 있나며 문의를 해오는 경우 이유를 상세히 물어보고 대응을 한다. 교정기관은 다른 업체에 대납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반드시 진주교도소로 확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