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피해를 겪은 아동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가전·침구 교체, 방역·청소, 안전시설 보강 등 총 200만 원 상당 (사)한국나눔연맹 기부금으로 지원됐다.
아동학대 피해아동들은 반려견 2마리를 키우며 모(30대·무직)와 함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취약한 주거환경·방임으로 피해아동들은 늦은 시간에 귀가하며 절도비행을 저질렀고, 매일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다 보니 충분한 영양 공급도 되지 않았다.
주거환경이 개선된 후 피해아동 B양(10대)은 “전주보호관찰소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집을 고쳐줘서 집이 깨끗해져 행복하다. 학교 끝나면 빨리 집에 오고 싶다”고 기뻐했다.
전주보호관찰소 김충섭 소장은 “피해아동이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할 소년비행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아동의 모(아동학대 대상자 A씨)가 관내 상담센터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직업훈련 프로그램여 참여시켜 사회에 복귀하도록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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