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 행사는 교정시설과 교정행정 이해를 위해 경북북부제1교도소장 및 부서장들과 한국비교형사법학회원들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기관 현황 소개, 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 사무실, 수용자 교화대강당, 수용자 취사장, 의료과, 수용동, 작업팀 등 보안과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최호진 학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제 교정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가 더 커지게 되어 형사법 연구의 이론적 기초를 강화하고, 깊이 있는 학문적 논의와 정책 제언을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진규 소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 고령화와 이상동기범죄(일명 '묻지마 범죄')의 급증 등 여러 사회적 문제는 교정시설 내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교정행정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교정시설은 단순히 응보적 관점에서 처벌의 장소로 기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형자의 재범 방지와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심리적 지원 및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북부제1교도소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교정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