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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AI플랫폼 수출 기념 임직원에 마카롱 선물

2024-10-30 17:33:00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AI플랫폼 수출 기념 임직원에 마카롱 선물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 17일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사옥 로비에서 임직원들에게 마카롱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작년 애플페이를 국내 상륙시킨 것에 이어 올해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해외에 수출한 것을 임직원에게 알리며 기념 마카롱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최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으로 개발한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Tag)'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해 고객을 직접 타기팅(Targeting)할 수 있고, 업종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이번 AI플랫폼 수출이 전통 금융업에서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5월에도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데이터로 승부를 볼 것”이라며 “AI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카드로부터 플랫폼을 구매한 SMCC는 4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일본 빅3 신용카드사 중 하나다. SMCC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대카드와 기술 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에는 정태영 부회장, 오니시 유키히코 SMCC 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소프트웨어 수출 사상 최대 금액을 기념하는 이쁜 마카롱”이라며 “현대카드의 AI 플랫폼 ‘유니버스’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서 출근길의 직원들이 유니버스 마카롱을 집어 드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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