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김 지사는 “채상병 특검을 해선 안 되는 이유들은 차고 넘치지만 지금 수사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보잔 것이다”며 “국회가 조자룡 헌칼 쓰듯이 특검을 한다면 (경찰‧검찰‧공수처) 등은 왜 존재하냐”고 꼬집으면서, “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삼권분립을 훼손할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삼척동자도 알 만큼 왜 사고가 났는지 진상도 다 나와 있다”며 “이 해괴한 특검논란은 젊은 군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김태흠 지사는 “안철수 의원에게 정치를 폼생폼사로 하지 말라”며 “尹정부가 국정 운영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국정과제와 로드맵을 정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인 안 의원도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이어 그는 “능력도 안되면서 대통령 꿈만 추구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먼저다”고 거듭 안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특검을 찬성하면 올바른 정치인이고 반대하면 바르지 않은 정치인이냐고 반문하면서 제발 자중자애하라”고 안 의원을 거듭 비판했다.
여기에 더해 김 지사는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야당보다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처럼 부화뇌동하는 안철수 의원이 더 나쁘다”며 “헛소리하려거든 당을 떠나라”고 거세게 압박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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