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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브라질 상파울루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 개최

2024-05-15 10:46:10

(사진제공=법무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법무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는 5월 14일 상파울루 총영사관, 코트라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진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기업인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법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브라질 현지의 최신 규제들에 관한 전문가 강연과 법무부 자문위원들의 ‘1대1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로펌 등의 법률전문가를 초빙, 급변하는 브라질의 ESG법제, 개정 브라질 세법 등을 설명하고, 법무부가 올해부터 세계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등도 소개했다.

법무부는 중남미 등 높은 잠재력을 갖춘 신흥시장에 도전한 우리 기업들이 복잡한 현지 세법, 노동법, 환경규제 등의 난관을 넘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률적 지원방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5월 13일 현지 전문과들과 함께 브라질의 기업규제, 투자, 분쟁해결 현황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소라야 누네즈(브라질 중재·조정센터 대표), 마우리시오 프라작(IBREI 회장)등 수십 년간 현지에서 법률과 시장분석을 담당한 전문가들을 초빙, 브라질 진출을 검토하는 우리 기업들이 자주 겪는 어려움과 현지 규제, 제도, 유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고수정 변호사(골든호크 컨설팅)는 “브라질은 남미 최대 규모 내수 시장이자 미국,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이 진출한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우리 기업들이 충실한 사전 준비로 언어와 세법, 노동법 등의 장벽을 잘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개척하기를 기원한다”고 조언했다.

법무부는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 도전하려는 청년법조인들의 요청을 반영,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에 브라질법률시장을 포함시키기 위한 현지 조사 및 간담회 등을 했다.

‘글로벌 펠로우십’은 10년 이하 청년법조인들에게 해외 주요 로펌에서 약 3개월~1년 간 실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 1. 신설되어 현재 15명의 청년법조인들이 네덜란드, 두바이, 베트남, 폴란드 등 세계 각지 글로벌 로펌, 국제기구 등에서 근무 중이다.

법무부는 중남미 대형 로펌 ‘토치니 프레이레’, ‘핀헤이로 네토’ 등과 실무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청년 법조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별, 분야별 국제법무 인력 양성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신재 변호사(토치니 프레이레)는 “한국 법조인들이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 법조인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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