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증정식엔 이명우 국회도서관장과 안겔리키 안겔리디스 작가를 비롯해 에카테리니 루파스(Ekaterini Loupas) 주한그리스대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안겔리키 안겔리디스 작가가 기증한 미술품은 한국전쟁(Korean War)과 디모스테니스(Dimosthenis)이다. 작품 (한국전쟁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한국과 그리스 양국이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낸 역사를 양국 국기와 비둘기를 통해 표현한 작품으로 (평화와 자유에) 대한 작가의 깊은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작품 (디모스테니스)는 고대 아테네의 정치인 디모스테니스가 강조한 가치이자 한국전쟁 동안 양국 군인들이 함께 싸워서 지켜낸 가치인 (자유를) 표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표현해 내고 있는 뜻 깊은 작품을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해 안겔리키 안겔리디스 작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회도서관은 기증 작품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과 그리스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는 지식과 문화의 전당인 국회도서관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