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소년원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특별반을 운영했고,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소속 퇴직교사를 초빙해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면서 야간지도를 한 결과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주소년원 학생은 “기초가 부족해 공부에 자신이 없었는데 선생님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포기하지 않고 응시할 수 있었다. 막상 이렇게 합격하게 되니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고 대학에도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남례 청주소년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학의 발판으로 삼아 출원 후, 건전한 사회인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