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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AI 활용‧교육정책 수록…AI와 공교육 팩트북 발간

2024-04-29 16:01:33

AI와 공교육 (표지=국회도서관)이미지 확대보기
AI와 공교육 (표지=국회도서관)
[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9일 팩트북 (AI와 공교육) 제109호를 발간했다. 이번 AI와 공교육 팩트북엔 교육에서 AI (활용‧교육현황‧글로벌동향‧국내외교육정책‧활용사례‧전문가견해) 등을 정리해서 수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여야를 떠나 미래세대를 위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하는 대한민국 최우선 핵심과제라고 강조해 왔다. 이어 김 의장은 저출생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 요인으로 사교육비 부담 등 고비용의 교육 구조를 지목했다. 이에 국회의장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에 대응키 위한 정책 처방이자 궁극적인 인구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런데 AI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사교육비 증가‧교육 격차와 같은 (교육난제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채택하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 개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하고 교사들은 학습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터치(T.O.U.C.H) 교사단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서 터치(T.O.U.C.H)는 Teachers who Upgrade Class with High-tech의 약자이다. 또한 터치 교사단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 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 그룹을 말한다.

국회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상향 조정된 특별교부금을 디지털교육혁신 분야에 활용토록 했다. 거기에다 AI 디지털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기반 공교육혁신에 관한 (특별법안도) 발의했다.

하지만 (디지털 격차 심화‧신뢰성과 공정성 문제‧학습데이터 관리‧개인정보보호) 등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정책 검토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우리 교육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다양성과 자율성을 근간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팩트북이 디지털전환 시대의 성공적인 공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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