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와 관련한 200억원대의 피해 규모가 추가 범행이 기소되어 600억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정화)는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59)씨 등 3명을 3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들 일가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가족 및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의 주택을 취득한 뒤 임차인 213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22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전세 계약을 연장하면서 돌려받지 못한 기존 전세금(97억원)까지 피해금액으로 포함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추가 기소로 현재까지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 수는 총 411명이며, 피해액은 631억원에 이른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100여명의 피해액 180억원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찰과 협력해 일가족의 여죄 수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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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전세 계약을 연장하면서 돌려받지 못한 기존 전세금(97억원)까지 피해금액으로 포함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추가 기소로 현재까지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 수는 총 411명이며, 피해액은 631억원에 이른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100여명의 피해액 180억원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찰과 협력해 일가족의 여죄 수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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