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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호관찰소, 암투병 노부부 거주지 주거환경 개선

2024-04-12 12:25:11

(사진제공=울산보호관찰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울산보호관찰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소장 황철주)는 4월 1일부터 4월 9일 주택 인테리어 특기가 있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4명(연인원 24명)을 배치(특기집행)해 중구 서동 소재 암 투병 중인 노부부 거주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마감재 부착 및 실내문 교체 등 인테리어에 구슬땀을 흘렸다.
집 벽면이 전부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 면역력이 저하된 노부부에게 유독성 물질 배출이 우려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사회봉사는 수혜자의 자녀가 법무부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울산보호관찰소에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신청했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울산보호관찰소의 적극적인 현장실사와 업무추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참여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C씨는 “안타까운 노부부의 사연을 듣고 본인의 생업을 제쳐두고 달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입원 중인 노모와 수혜자의 자녀는 인테리어가 완성된 모습을 병원에서 사진으로 지켜보며 울산보호관찰소 박형준 주무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철주 소장은 "사회봉사 제도를 통해 범죄자가 스스로 반성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선진 형사정책을 적극 실현하는 한편 지역 내 소외계층의 어려운 상황을 면밀히 살펴 주거환경 복지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 또는 지역 보호관찰소(준법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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