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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제70대 법무부장관 취임…'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

2024-02-20 1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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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박성재 제70대 법무부장관(전 서울고검장,연수원 17기)은 2월 20일 취임사에서 "공직을 떠난 지 6년여 만에 국민과 국가를 위해 다시 헌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부여받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꼽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두 기둥으로 하는 헌법가치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민생'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세심히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박 법무부장관은 공정한 법집행으로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민생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최근 일부 검사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매우 따갑다며 '검사 선서'대로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대한 봉사를 새롭게 다짐할 것을 요구했다.

박 장관은 이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범죄, 이상동기 강력범죄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효적인 재범 방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자" 며 범죄피해자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따뜻한 법치실천을 독려했다.
아울러 올 7월 서울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하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법무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할 것도 주문했다.

박성재 장관은 공직과 자신의 업무를 '복 짓는 기회'로 여겨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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