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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불법 공매도 혐의, UBS·씨티은행·맥쿼리 등 압수수색

2024-02-20 16:44:20

서울납부지방검찰청 현판 전경.(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납부지방검찰청 현판 전경.(사진=연합뉴스)
[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검찰이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증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20일, 이날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UBS 증권, 씨티은행, 맥쿼리 은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UBS 증권은 2021년 5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주)SK 보통주 2만7374주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21억8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와함께 맥쿼리은행도 공매도 순보유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의무 위반으로 5천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BNP파리바증권, HSBC증권, HSBC은행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대해 약 400억원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진행했으며, 홍콩 HSBC도 호텔신라 등 9개 종목에 대해 약 160억원의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공매도 거래규모가 큰 글로벌 IB 10여곳을 대상으로 불법 공매도 관련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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