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 행사에 이어 곧바로 권기철 마산지원장 등 2명은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실제 수용자와 동일한 신입입소절차를 거쳐 수용거실에 들어가 1박 2일간의 수용생활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교도소 수용자들의 사법행정을 관할하는 판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수용생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교정시설 구금으로 인한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창원교도소와 마산지원 간의 협의로 이뤄졌다.

수용생활 체험을 마친 권기철 지원장은 “변화된 교정행정과 수용자들의 생활을 이해하게 된 값진 시간이었으며,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엄정한 법집행은 물론 수용자들의 인권보호와 교정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정공무원들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흔쾌히 수용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해준 소장님과 환대해준 창원교도소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학봉 창원교도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형사사법 체계간 교류가 확대되어 원활한 업무협조가 기대되며, 수용생활의 고통을 직접 체험한 지원장님의 결정은 형사사법적 의의를 부여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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