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부터 공주시 보조금으로 시작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보호관찰위원들의 재능기부, 현물기부, 노력봉사 등이 힘을 더해 효과적인 재범방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축업을 운영하는 김종민 위원(동부창호)은 40년 이상 경과 되어 낡은, 주거지 창호 전체를 단열 새시로 교체해주었고, 고장으로 작동이 안 되던 보일러 수리까지 지원하며 소년 대상자 가족이 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주거환경 개선 수해 대상자 A군은 알코올 의존 편부 슬하에서 어렵게 성장하며 보호처분을 받았으나, 허리 부상으로 근로하지 못하는 부를 대신하여 생계를 책임지는 등 성실히 자립해오고 있다.
A군은 “집이 너무 추웠는데 정말 따듯해 졌어요, 도와주신 공주보호관찰소협의회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원석 보호관찰소협의회장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며 성실히 자립하는 소년 대상자를 돕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서 밝게 자라나는 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찾아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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