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관찰대상자 A씨는 정신적, 육체적 장애로 직장을 구할 수 없어서 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저장강박증으로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주거지에서 살고 있어 생활 환경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접한 부산동부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활용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하고, 대연제5동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폐기물을 처리했다. 특히 대상자의 딱한 사정을 들은 보호관찰소직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의류와 가구를 지원했다.
수혜자인 A씨는 “잘못을 하게 되어 보호관찰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살아갈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마음을 전했다.
부산동부보호관찰소 김원진 소장은 “정신질환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세밀한 접근은 대상자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범죄예방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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