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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그림으로 잇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프로그램 운영

2023-11-04 10:53:13

(사진제공=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임재홍)는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협의회(회장 정명섭)와 K&L MUSEUM(관장 김진형)의 협조를 받아 ‘그림으로 잇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과정의 전문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미술을 활용한 예술적 치료을 통해 청소년의 자아정체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비행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둔 금번 프로그램은 검찰에서 교육조건부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비행 초기 청소년(이하 교육생)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별상담을 시작으로‘미술로 보는 나의 심리’,‘미술을 통한 감정 탐색’,‘모다리니의 9분할 통합 회화’,‘전지에 내 몸 콜라주’등에 이어 감정탐색과 공감능력 배양을 위한 미술관 체험과정이 가미되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한층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미술을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특히 처음 가본 미술관에서는 유명한 작품을 볼 수 있었고 큐레이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작품과 작가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일 멘토로 교육생들과 미술관 체험활동을 함께 한 소년보호위원 안산센터 협의회 정명섭 회장은 “오늘 미술관 견학이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창의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의 미술관 무료관람을 지원한 K&L MUSEUM 김진형 관장은 “미술관을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소중한 손님들을 맞을 수 있어 기쁘다. 평소 비행청소년의 선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재홍 센터장은 “청소년의 비행원인이 다양한 만큼 처우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효과가 검증된 미술을 매개로 한 치료적 접근을 시도한 것인데 청소년의 재범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역사회가 동참하고,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 의미가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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