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골라는 아프리카대륙 남서부에 위치해있으며 인구는 약 3500만명, 수도는 '루안다'이다. 로앙골라 경찰청은 치안역량강화를 목표로 2015년 ~ 2018년 한국 정부(수출입은행)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유상 원조를 받아 한국의 112신고시스템을 모델로 한 '113 긴급신고센터'를 수도 루안다에 구축했다.
2018년 10월에 앙골라 경찰청 차장이 한국을 방문해 '113 긴급신고시스템'에 대한 교육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경찰청은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2018년과 2019년에 긴급신고 대응 분야 전문가 각 2명씩 2주간 파견해 전수 교육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문가 파견 교육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다가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2년 만에 전문가 파견을 재개했다.
대구경찰청 외사계는 앙골라 경찰청과 파견 시기 및 교육내용 등을 상호 긴밀히 협의, 1차로 112치안전문가 3명을 선발, 수차례의 워크숍 등을 통해 커리큘럼 등 교육계획을 수립해 지난 6. 20.~ 7. 1.간 루안다에 파견, 앙골라 '113 긴급신고센터'근무 경찰관 50명에게 신고 접수·지령과 초동조치 방법 등 교육으로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전수한 바 있다.
앙골라 경찰청은 그간 치안역량 강화사업의 추진경과와 교육에 만족하며 한국 경찰청과 후속 사업을 논의 중이다.
대구경찰청 김도한 외사계장은 "앞으로도 우리 경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치안역량을 전 세계에 전수하는 치안한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대한민국 행정 시스템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대구경찰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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