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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급증... 서울시 화장시설 최대 가동

2022-03-17 2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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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로 화장장이 부족해짐에 따라 화장로를 최대용량으로 가동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부터 비상 체제를 운영하며 개장 유골 화장을 차츰 축소하는 등 운영시간을 조정해서 하루 평균 화장로 가동 횟수를 현재 191건에서 최대 204건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개장 유골 화장은 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화장해 봉안시설에 옮기거나 자연장(수목장, 잔디장) 하는 것이다.

시는 평소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곳의 화장시설에서 하루 평균 135건의 화장을 해왔으나, 최근 화장수요가 늘어나며 191건까지 확대했다.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로 최근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월∼2월 서울시 일평균 사망자 수는 133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 154명으로 15.8% 늘었다.

시는 현재 확산 추세를 고려했을 때 3월 말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달하면서, 사망자 수와 화장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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