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올교실의 가용섭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경부터 안상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 인천시민을 대표하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 단일화 협의체를 22개월 동안 운영해 단일화를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2022년 1월,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경인교육대학교 이대형 교수를 범중도, 보수 진영의 인천 교육감 단일 후보로 이대형을 추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개인적인 유불리를 쫓아 일부 인사들이 단일화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 ‘인천미래교육연대’를 만들었다”며 “이들과 합류한 사람들을 ‘중도 하차 인사’, ‘무임승차 인사’라고 비난했다.
가용섭 올교실 대표는 “교육감 선거에서 중도 보수진영의 분열(원인)은 필패의 결과를 낳는다”면서 “최근 별도로 보수진영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천미래교육연대’의 활동을 중도 보수진영의 분열 책동으로 규정, 즉각 활동을 중지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또한 올교실 측은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올교실’ 산하에 ‘인천시 교육감 후보 검증단’을 운영해 국민의 기본권인 ‘알 권리’ 차원의 시민 행동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가 대표는 “지난 2년여 동안 중도 보수진영의 단일화 논의는 충분히 해왔다.”라며 “소모적인 단일화 논의를 접고, 분열을 막고 중도 보수 진영이 원팀이 되어 전교조를 상대로 이대형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중도 보수진영의 통합과 단결을 촉구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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