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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737-8’ 1호기 도입

2022-02-14 16:35:04

대한항공 보잉 737-8 항공기.(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보잉 737-8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737-8 1호기는 항공기가 자체 안전성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감항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737-8 항공기는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능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첨단 기술력이 녹아 있는 엔진(CFM International LEAP-1B)을 장착하는 한편,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를 1.8% 추가 절감 가능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Advanced Technology Winglet)이 장착되는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737-8 항공기는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 737NG(Next Generation) 항공기보다 13% 가량 탄소 배출량도 줄어든다.

객실 내부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가 적용돼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 및 선반을 비롯해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과 느낌을 제공한다. 다양한 색상의 발광 다이오드(LED, Light Emitting Diode) 조명도 객실에 설치해 이륙에서부터 일몰, 일출, 영화 감상, 취침, 착륙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객실 조명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737-8에 프레스티지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38석 등 총 146석의 좌석을 배치했다.
보잉사의 상용기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 이산 무니어(Ihssane Mounir)는 이번 대한항공의 737-8 도입에 대해 “737-8은 향상된 효율성과 운영 비용 개선을 통해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며 “737-8 인도를 기점으로 대한항공의 수송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잉사 또한 737-8이 대한항공 기단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6대의 보잉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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