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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주 붕괴사고 조사위원회 구성…원인규명 착수

2022-01-12 14:19:11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이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이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가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한 외벽 붕괴사고(경상3명, 연락두절6명)와 관련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충남대 김규용 교수를 위원장을 중심으로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3월 12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각 위원들은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포괄적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계·시공 관련 규정의 준수 등 기술적 검토 뿐 아니라 현장 안전관리의 적정여부 등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기술적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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