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로 치매어르신이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1월 2일 오전 10시 50경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 거주 하던 80대 어르신(남)이 가족들에게 아무런 말없이 집을 나간뒤 미귀가했다. 휴대폰 및 배회감지기도 놔둔채로.

가족들의 112신고를 받은 부산 영도서는 추운날씨 몸도 불편한 어르신의 건강 등을 감안해 실종팀 및 기동대 등을 추가지원 받아 현장주변 수색 및 CCTV등 추적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 10분경 영도구 일대 실종경보문자 발송에 이어 오후 8시경 영도구,중구일대 실종경보문자 추가 발송했다.

오후 8시 10경 중구 보수초등학교 앞에서 30대 커플이 실종문자를 보고 도로에 있던 인상착가 비슷한 어르신을 발견, 남성이 어르신을 보호하고, 여성이 100m떨어진 보수파출소에 달려가 신고하면서 가족에게 돌아가게 됐다.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 인사를 했다. 경찰은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