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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완전 공개…‘에어 서스펜션’ 첫 적용

2021-12-14 10:29:22

신형 G90.(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G90.(사진=제네시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제네시스가 14일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엔진 사양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의 성능을 갖춘 가솔린 3.5 터보 엔진으로만 운영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3.5 터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최적 분사하는 듀얼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식혀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냉식 인터 쿨러 등을 통해 9.3km/ℓ의 복합 연비를 낸다.

여기에 G90 롱휠베이스는 브랜드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 엔진은 낮은 엔진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과급,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토크 발휘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다만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의 운전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를 추가했다. 뒷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제동감을 구현하는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90에 신규 서스펜션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G90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정제된 차체 움직임과 우수한 승차감은 물론 고속 선회 주행 시 안정적이고 편안한 차체 거동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G90에는 브랜드 최초로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G90의 에어 서스펜션은 멀티 챔버 적용으로 주행 조건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강성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도 있다. 또 방지턱, 경사로, 험로 등을 미리 인지해 에어 서스펜션을 최적으로 제어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능동형 후륜 조향(RWS, Rear Wheel Steering) 기능도 갖췄다. 이 기능은 저속 역상(전륜과 반대 방향)에서 최대 4도, 고속 동상(전륜과 같은 방향)에서 최대 2도 범위 내에서 뒷바퀴를 조향한다.

G90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인하 기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다”며 “G90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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