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외교부는 18일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중국 공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화상회의를 열고 중국산 기계약 요소 1만8천700t에 대한 수출 진행 상황과 수급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오는 주말께 출항한 뒤 선박으로 이동하는 데 이틀이 소요되면 다음 주 초중반에야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이 지난달 15일 갑작스레 요소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수출 물량이 제한된 이후에 최초로 검사를 완료한 물량이다.
현재까지 한국으로의 수입을 위해 중국 당국에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요소 물량은 1만1천410t으로 확인됐으며, 순차적으로 검사를 거쳐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외교 역량을 집중해 중국 측에 기계약 요소 수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현지 기업에도 수출 전 검사를 독려 중이다.
외교부는 공관과의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중국 요소 수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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