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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출소 이재용 부회장 “국민께 걱정 끼쳐 죄송...열심히 할 것”

2021-08-13 13:41:41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심준보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가석방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온 뒤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석방된 것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한편, 경제계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고려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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