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차로 하이패스는 2∼4개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해 고속도로 본선과 동일하게 차로 폭을 확보한 시설물을 말한다.
차로 구분 시설물을 없애 차로 폭이 넓어짐에 따라 안전하고 빠르게 영업소를 통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되면 차량 제한속도가 기존 시속 30㎞에서 시속 50∼80㎞로 빨라진다.
이에 1개 차로 차량 통과 대수도 시간당 최대 1100대에서 1800대로 64%가량 늘어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선 하계휴가가 본격 시작되는 7월 안으로 기흥동탄, 군포, 매송, 청북, 경산, 팔공산, 포항, 구미, 진주, 북광주 등 10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연말까지 춘천, 안산, 송탄, 평택, 서평택, 서이천, 이천, 북대전, 판암, 서산, 당진, 남구미, 진례, 서김해, 동창원, 남순천, 목포, 양산, 대구순환선 다사, 지천, 연경, 상매, 경부선 남사, 영동선 군자 등 24곳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추가 개통된다.
국토부는 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어려운 경우 운전자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단차로 하이패스 차로 폭을 기존 3.0m에서 3.6m로 넓히고 있다.
지난해까지 47개 하이패스 차로를 확장했고, 올해 35개 차로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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