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과 만나 경제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이들 단체는 앞서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 바 있어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부회장 사면 문제에 대한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최 회장은 전날 SK그룹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4대 그룹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사면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거론한 데 이어 총리까지 연달아 비슷한 의견이 나온다면 사면 절차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집권 기반을 다지고 국면 전환을 위한 통합 메시지로 적절한 카드일 수 있다는 평가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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