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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 다음달까지 구성"

2021-05-25 12: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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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로이슈 안재민 기자]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후속조치로 민간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 구성에 나선다.

권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미 성과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국내 (전문가) 그룹을 6월 초까지 신속하게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는 등 정상회담 기간 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권 장관은 한미 백신합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기구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 구성에 참여할 민간 전문가에 대해선 "각 부처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원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신속한 실무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부 장관도 동의했다"며 "미국 측도 조속히 전문가그룹이 설치되도록 외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안보동맹'을 뛰어넘어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백신동맹'으로 발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면서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의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또한 우리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준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도 의미하는 만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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