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사고 위험도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영세성이 강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은 실정이다.
부산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총 462곳이며 이중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된 연간 화학물질 취급량이 12t 미만인 영세 사업장은 134곳으로 전체 사업장의 약 30%에 달한다. 시는 5월 중으로 사업장 134곳에 전면착용 마스크 지원을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5년(2016~2020) 이내 부산지역에서는 총 21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작업 부주의가 9건 ▲시설관리 미흡이 1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1건의 사고로 15명이 부상을 당하고, 3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만큼, 사고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다시는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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