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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규모 LNG 이중연료추진 VLCC 10척 수주

2021-03-12 12:36:45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이중연료추진 VLCC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우제혁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이중연료추진 VLCC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우제혁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 등 선주 3곳으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을 약 1조959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조의향서를 맺은 뒤 약 3개월 만에 본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며,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가 적용된 초대형원유운반선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독자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를 적용해 선박의 효율적인 운항과 신규 적용되는 천연가스 추진 시스템의 안전 운전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기구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 3 :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도 만족하는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검증됐다”며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실적을 갖고 있는 만큼 친환경 유조선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계속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LPG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15억6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올해 목표인 77억달러에 약 20%를 달성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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