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에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0.84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서민경제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완화).
부산은 어제 이후 확진자는 16명 추가돼 현재 확진자는 3,014명이다.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9명으로, 일일 평균 18.4명이 발생했다. 그 이전의 1주일과 비교해보았을 때, 일일 평균 확진자수 19.8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은 11.6%, 감염재생산지수는 0.84로 나타났다.
1.5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 영업이 중단되었던 유흥시설은 위험도 최소화를 위하여 강화된 방역수칙(오후 10시까지. 룸당 최대 4명 제한, 춤추지 금지, 테이블간 이동금지 등) 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이 재개된다
다만, ▲ 최근 환자 발생이 많았던 목욕장업 시설의 경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단계 수준의 강화된 방역조치(발한실 운영과 음식물 섭취 계속 금지, 물과 무알콜음료 허용)를 적용하고, ▲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위험성을 고려해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되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율적인 방역 강화를 전제로 영업제한을 완화하는 만큼 각 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자체적으로 강화해 운영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게 됨을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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