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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전 시설물·지역간 도로경계선 ‘문패달기 사업’시행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발생…기장군 42번째 확진자

2021-01-11 12:20:51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11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기장군수는 모든 부서에서 관리하는 전 시설물에 대해 ‘문패달기 사업’을 진행해 주민이나 외지인이 쉽게 건물이나 시설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명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청사를 비롯한 도서관, 체육관, 등산로, 기장8경 등 모든 시설물마다 도로변 입구에 시설물명을 명시한 문패를 눈에 잘 띄게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원부터 문패달기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에 대해 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시, 양산시와 기장군이 접하는 도로경계선 지점에도 문패달기 사업을 시행해 기장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장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전 군민 대상으로 마스크 1인당 20매씩 지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반기별로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우선 상반기에 전 주민에게 마스크 1인당 20매씩 지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기장군은 지난 10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47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78개소의 일반관리시설, 112개소의 종교시설, 201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지난 10일 기장군보건소는 21명,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76명의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또한 부산시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산업단지를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 검사결과도 454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정부의 방역수칙 강화 지침에 따라 11일부터 요양병원은 주 2회, 요양소 및 주야간보호시설은 주1회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시설물에 문패를 다는 것은 집의 문패를 다는 것과 동일하다. 이름을 걸고 이 시설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다. 또한 시설물에 문패를 달면 주민들이 내 주변지역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지게 되고, 외지인들이 왔을 때도 쉽게 시설물을 찾을 수 있다. 우선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원부터 한 곳도 빠짐없이 문패를 설치하라”고 했다.

또한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담아 지원해주는 마스크 한 장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백신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기장군에 11일 오전 10시 10분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42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42번째 확진자는 울산시에 소재한 직장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동동선, 접촉자에 대해서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오전 11시부터 20명의 방역인원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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