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 자녀진로 및 코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교육은, 박용민 부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이 강의를 맡아 ‘장애인 노동착취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장애인 학대현황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부모와의 심리적 유대 및 정서적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한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장애인 학대 사례 공유와 대처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으며, 장애인 탈시설화 및 지역 돌봄 확대라는 흐름 속에 자녀의 자립에 대한 준비와 걱정을 서로 털어놓으며 소통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박용민 관장은 “오늘과 같은 교육과 토론 기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정책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세밀하게 맞춤 상담을 이어갔다.
교육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는 있지만 부모의 고령화로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와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다각적 서비스를 발굴하고 장애인 권익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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