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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차 수리시 인증대체부품 손쉽게 선택 가능

17일부터 전산견적시스템(AOS)에 등재 인증대체부품 활용
소비자, 품질좋고 저렴한 인증부품 선택…수리비 절감 효과

2020-09-16 14: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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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수리할 때 정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한 인증대체부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16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정비업체 및 보험사에서 수리비용 청구 시 사용하는 전산견적시스템(AOS)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전산견적시스템(AOS, 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은 보험사고 처리 시 정비업자가 수리비용을 전산망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12개 손보사, 공제조합(100%), 정비공장(90%), 부품대리점 등이 사용 중이다. 인증대체부품은 1290개(국산차 9개, 수입차 1281개), 중고품 26만9167개(국산차 22만5559개, 수입차 4만3608), 재제조 부품 9개 품목(변속기, 엔진, 교류발전기 등)이다.

그동안 자동차 정비업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수리 시 신품, 중고품, 대체부품 등 다양한 정비부품을 소비자에게 안내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고지해야 한다.

그런데 전산견적시스템(AOS)에는 OEM부품(완성차 업체가 주문해 생산한 부품)만 등재돼 있다 보니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정비업자는 별도의 부품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지역 부품대리점에 문의해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수기로 보험견적을 처리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AOS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비업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비부품을 OEM부품과 성능·가격 등을 비교해 손쉽게 설명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부품을 선택해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차보험 수리 시 보험특약을 통해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OEM 부품가격의 일부분(약 25%)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5년 1월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정비업자 고지의무, 보험혜택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이를 위해 영세한 중·소 부품업체 생산장비 지원(75억원, 군산), 디자인권 완화(2017년 9월 MOU), 대체부품 인증센터 건립(홍성) 등 다양한 생산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추진한 ‘인증대체부품 등재’ 역시 실제 사용하는 정비업체 및 소비자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인증대체부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 예상된다.

또 소비자가 중‧소 부품업체가 생산하는 품질 좋고 저렴한 대체부품을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자동차부품협회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AUTO I)을 통해 인증대체부품의 종류 및 가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인증대체부품 및 보험혜택, 인증부품 확인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전국 자동차 정비소에 배포하는 등 소비자들이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윤진환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전산견적시스템(AOS)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 등재를 통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여 수리비 부담을 해소하고, 인증대체부품이 정식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체부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리비·보험료 절감, 중‧소기업 생산‧기술 지원 및 인증 사후관리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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