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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광복절 집회에 일부 교인 참여…추가 확산 우려돼"

2020-08-17 11:44:32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김영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일부 교회 교인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 "주말 광복절 집회에 일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교인이 참여한 정황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해당 교회 교인, 방문자 및 접촉자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일부 교회에서 제출한 방문자 명단의 정확성이 떨어져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교회는 정확한 방문자 정보를 성실히 제출하라"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수도권 공동 병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증가세가 계속되면 대구·경북에서와 같은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의료인력 지원 등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총리는 "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을 선언한 전공의협회와 의사협회는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집단행동에 나서기 전 정부와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총리는 "대구·경북의 사례에서 중증도에 따른 체계적인 환자 분류와 신속한 병상 배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실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환자 분류와 의료자원 배분 등의 과정일 일사불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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