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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논산훈련소 신천지 확진자 3명 중 1명 재양성 확인

2020-04-19 15:09:37

[로이슈 최영록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3명 중 1명은 재양성자로 확인됐다. 다른 2명도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대구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3명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입소 전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 등에 대한 관찰과 검사가 진행 중이다”며 “아직까지는 추가 양성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달 1일 격리해제됐다. 그러나 지난 17일 훈련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훈련소를 퇴소,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2명은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2월말부터 3월초 이뤄진 신천지 전수검사에서 ‘음성’을 나왔다. 그러나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지난 18일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대구병무청 버스를 이용해 훈련소에 입소했고, 주소지 의료기관인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이 두 확진자와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질본은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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