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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일 강제징용 유적지 기장군 광산마을, 기본·실시설계 용역 추진

2020-04-08 15:12:11

부산 기장군 일광면 광산마을.(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기장군 일광면 광산마을.(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유일 강제징용 유적지로 역사적의미가 큰 기장군 ‘광산마을’이 후대에 계승‧상속 될 만한 가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된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원리 663-7번지 일원(광산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지난 3월 5일자로 선정됐다.
기장군은 이 사업은 국비, 지방비 매칭 사업으로 국‧시비 약13억 원과 군비를 반영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분야별 전문 자문단(공태도, 임성원, 이숙희 등)구성 및 마을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광산마을 일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연구검토 후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2.7%로 부산시 평균 15.1%에 비하여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마을 내부의 경사로를 휠체어 경사로(리프트)로 마을실정에 맞게 설치키로 했다.

또 마을 내 독거노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가구에 보일러시설이 여의치 않아 찬물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어 샤워시설 등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생활 홈을 건축키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 사업을 계기로 광산마을 주민의 아픔이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그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테마거리 및 올레길를 조성하고 향토작가를 섭외하여 광산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편찬하는 등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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