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상 및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전격적으로 환자를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직접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분들을 입원 치료할 병상과 인력이 부족하다”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 시장은 “늘 응원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언제, 누구든 모시기로 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부산시는 대규모 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시민 4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여부 검사를 부산지역 병원에서 진행했고, 청도대남병원과 포항의료원에서 중증환자를 부산대병원으로 전원해 치료하고 있다.
한편, 부산의 민․관 각계각층은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20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20여 건 5억3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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