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돼지사육농가는 13호(강서구 7, 기장군 3, 사하구 3) 5807두이며 사료공장은 2개소(사상구1, 남구1)가 있다. 야생멧돼지는 강서, 기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포획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야생멧돼지의 번식으로 인한 서식 개체 증가, 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곤충 등 매개체 활동 및 접경지역 영농활동 증가로 ASF의 전파위험도가 대폭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구‧군, 동물위생시험소, 부산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총 5대를 동원해 양돈농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ASF 조기검색을 위한 사육돼지 정밀검사, 축산시설·양돈농장에 대한 환경요인 검사 실시 등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양돈농장의 방역 경각심 제고 및 농장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농가 울타리·소독시설·축사 방충망 등 차단시설을 보완하고 양돈농장의 방역실태에 대해 4월 중 1차 구·군 점검 및 2차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벨트 구축 등 농가 기본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방역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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