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날짜를 정하는 ‘공적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되면서 일선 약국에서는 약국 본연의 업무가 마비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1인 운영 약국에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을 만난 오거돈 시장은 “지난 한 주간 잘 대응해주신 회장님과 3천여 명 약사님께 부산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이어 “시행 초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애로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말씀해주시면 현장의 목소리가 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도 “시에서 먼저 인력지원에 나서줘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스크 배송을 위한 차량과 포장인력 지원, 확진자가 다녀간 약국 클린존 지정 등을 건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오 시장은 “말씀해주신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시와 약사회가 힘을 모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문제는 함께 대응해나가자”고 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날 연산동에 위치한 한 약국을 깜짝 방문해 “밤낮없는 문의와 방문으로 힘드신 것을 안다. 안타깝고, 미안하고, 고맙다”며 약사들을 격려하고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약국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의료진들과 관계자들, 불편을 감수하는 격리자들, 희망을 나누는 시민들, 약사 여러분들 모두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고마운 영웅들”이라며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