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에 따르면 ETN(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시장 하락 시 코스피200 추종 ETF를 분할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상승 시 ETF를 분할매도해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러한 분할매매 전략은 코스피200 벤치마크 대비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는, 매년 1월과 7월 첫 영업일에 ETF와 현금에 각각 50%씩 투자 후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에 따라 ETF와 현금 비중을 조절하는 ‘Wise 코스피 분할매매 5%/1% 6M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다.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이란 매년 12월과 6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 대비 코스피200의 누적수익률을 일단위로 산정한 값이다.
ETF와 현금의 비중은 코스피200 관찰수익률의 -10% ~ +10% 범위 내에서 1% 변동할 때마다 5%씩 조절해 0 ~ 100% 범위의 ETF를 전략적으로 보유한다. 보유 현금에 대해서는 91일 만기 CD(양도성예금증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27일 상장 후 최종거래일은 2029년 9월 13일이며 이후에는 상장 폐지된다. 발행수량은 총 1,000,000주이고 총 보수는 0.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서진희 KB증권 Equity본부장은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분할매수ᆞ 분할매도 전략으로 ETF 매수ㆍ매도 타이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박스권 장세에서 코스피200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성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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