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프론트홀은 에치에프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SK텔레콤이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기술로,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시 ▲전송로 구축 및 임대 비용을 약 30~ 40% 감소시키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LTE 기준으로 전송로 임대료가 약 9,000~9,5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5G 네트워크 망에서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프론트홀 장비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전했다.
한화투자증권 최준영 연구원은 “미국시장도 통신사들이 지역별로 소유하고 있는 망을 서로 공유하면서 망임대료를 주고 받는 만큼, 기지국이 늘어날수록 서로 전송로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프론트홀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와 미국 기지국 숫자 비교 데이터를 바탕으로 Verizon, AT&T의 프론트홀 연간 발주금액이 SK텔레콤 대비 약 5배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준영 연구원은 “Verizon과 AT&T 모두 이미 동사의 4G 프론트홀 장비를 1년~2년째 사용하고 있다”라며 “에치에프알의 SK텔레콤과 공동개발 후 프론트홀 세계최초 상용화 경험과, Verizon, AT&T향 공급 레퍼런스는 미국 5G 프론트홀 시장에서 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라고 예측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치에프알의 2020년 실적으로 매출액 3,562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예상했다. 최준영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의 미국 5G 수주는 이르면 2019년 4분기, 늦어도 2020년 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시점부터는 2020년 그림을 보고 매수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일본 5G 프론트홀 장비 수주가 확정되면 업사이드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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