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광지역 고등학생 35명과 대학생 멘토 7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구글, 인텔, 애플 등 실리콘벨리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문사립 스탠포드대학, 고흐 등 유명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 게티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레드우드 국립공원 등을 탐방한다고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조별로 설정한 조사․연구 과제들을 수행하고, 선진문화와 시스템의 폐광지역 접목 방안 등을 구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현지 기업가의 특강, 글로벌 기업 직원과의 만남 등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하이원 드림 원정대’에는 지난 6월 모집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 및 선발캠프를 거쳐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80명이 선발됐으며, 오는 29일에는 2차 고등부가 같은 미국으로, 또 11월에는 중학생 원정대가 싱가폴과 인도네시아로 탐방에 나선다.
한편 강원랜드는 ‘하이원 드림 원정대’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00여명의 강원도 청소년들에게 해외 조사·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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