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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목욕탕서 절취하고 신용카드 부정사용

2019-04-01 11:07:46

도주장면.(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도주장면.(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부산시내 남자 목욕탕에서 옷장열쇠를 놓고 탕에 들어간 사이 열쇠를 가져가 휴대폰과 신용카드 등을 절취하고 절취한 신용카드 부정사용한 피의자 10대 3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또래 3명중 A군(18)은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입건했다.

피의자들은 지난 3월 16일 오후 4시15분경 부산진구 전포동 남자목욕탕 내에서 옷장 열쇠를 샤워기에 걸어두고 탕에 들어간 사이 열쇠를 가져가 휴대폰과 신용카드 등 12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3월 17일 사이 부산시내 남자목욕탕에서 총 3회에 걸쳐 292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절취한 신용카드로 379만원 상당 부정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 CCTV분석으로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주변 방범 및 사설 CCTV집중 분석으로 추적해 광안리 한 커피숍에서 한 명을 검거하고 순차적으로 나머지 2명을 검거했다. 시가 120만원 상당 휴대폰 1대와 유십칩 4개는 회수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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