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오후 7시 3분경 울산항 남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정박선에 화물을 전달하기 위해 항해 중이던 S호(24톤, 잡종선, 승선원 2명)가 갑작스럽게 높아진 너울에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며 인근 선박에서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를 경유해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300톤급 경비함 등 5척의 경비함정과 울산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S호에서 해상으로 탈출한 선원 2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선박에 즉시 구조됐다.
발목에 부상을 입은 선원 1명은 진하해경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선원 1명은 인근 통선에 편승해 달포부두로 후송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은 없는 상태이며 충돌 등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예인선을 동원해 전복선박을 울산항으로 예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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