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에 따르면 레반트법인은 이라크 현지 전력 상황에 맞춰 에어컨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펼친 사례를 발표했다. 이라크는 여름철 기온이 5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데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 에어컨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이런 상황에 주목해 사용자가 소비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법인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현지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한 사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인도 고객들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점을 감안해 인도 전역을 돌며 ‘엑스붐(XBOOM) 가라오케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들이 이 행사에서 공유된 사례를 현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면 브랜드 이미지 강화, 판매 확대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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